정읍시가 기아의 중고차 산업 진입 허가를 보류한 것과 반대로 현대차는 경기도 용인시청으로부터 자동차 관리사업(매매업) 신규 등록이 수리됐다.
이제 3월 예정되어 있는 중기부의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의 허가가 나오는 데로 곧바로 매매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인증중고차를 기점으로 중고차 업종에 진입하는데, 이 시작 단지를 용인 오토허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터플렉스 취재에 따르면 현재 용인 오토허브 내 대형 상사 중 하나인 고*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를 대상으로 1층에 전시장까지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상사제휴 형태로 인증중고차를 취급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루트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곧바로 현대자동차 인증중고차를 직접 판매하기보다는 기존 상사들과 제휴를 통해 인증중고차 사업에 진출하는 셈이다.
현대차도 스스로 “현재 서류상 절차만 진행중이며, 시장 진입단계를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 오토허브는 경부고속도로 신갈 IC 바로 옆에 위치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대단히 좋을 뿐 아니라 최근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등 초대형 중고차 단지로 많은 상사와 딜러가 이동해 최근 사업루트 확장에 열을 올리는 단지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 오토허브가 현대차의 중고차 매매 시장 입성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기아가 정읍시에 제출한 자동차관리사업 등록 서류는 무기한 보류됐다. 기아는 서류를 수차례 보완해 제출했음에도 정읍시는 재보정 통보를 내리며 사실상 거부의 뜻을 표명한 셈이다.
출처 : 모터플렉스 MOTORPLEX(http://www.motorple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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