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셀카가 신동해그룹 소속으로의 통합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1일 AJ셀카에 따르면 이 회사 임직원들은 이달 초 기존 거처였던 문정동을 떠나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오토허브 중고차 복합단지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조성봉 대표가 온라인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것으로 대체됐다. 신동해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깨끗한 자동차 유통문화를 만든다는 기업 비전이 전해졌다. AJ셀카는 이번 통합 작업으로 안성 중고차 경매장과 오토허브의 용인 자동차 매매단지의 마케팅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양사의 네트워크가 합쳐지는 만큼 오프라인 자동차 거래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 이와 함께 AJ셀카는 온라인 중고차 판매 서비스인 ‘내차팔기’의 시스템 개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매입 방식으로 고객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AJ셀카가 온·오프라인 중고차 거래로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에 오토허브의 비즈니스 역량이 더해져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 합병을 계기로 기업의 성장 발판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 적극적으로 B2B·B2C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신동해그룹은 1989년 신동해인터내셔널 사명으로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논슬립 슈(미끄럼 방지 신발)'를 대량 공급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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